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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장 예절의 A to Z

PIYA 2022. 10. 14.

포스팅 목적

경사보다 조사를 잘 챙기라 했다.

중요한 자리이니만큼 기본적인 예절을 알아야하는데,

자주 생기는 일이 아닌만큼 잊어버리기 쉽다.

 

특히 사회 초년생인경우 모르는 경우가 당연하다.

꼭 알아보고 가자!

 

 

장례식장 입장 전 준비할것

1. 복장

    어두운색, 검정색, 회색 모두 괜찮다.

    타이를 검정색 계열로 매주면 아주 좋다.

    요즘엔 니트, 코트도 괜찮다.

    양말도 검정색으로 하는것을 추천한다. 흰색도 가능.

 

    스프레이를 뿌린 올린머리, 진한 화장등은 장례식장과 맞지 않으므로 준비할 때 참고한다.

    향수를 뿌리는 것도 피해야한다.

 

 

2. 조의금 준비

    각자의 형편에 맞게 액수가 정해지지만, 결혼식등 경사보다는 더 많이해야 한다.

    30살 필자기준 친한사이면 30~50정도까지 생각한다.

    힘들 때 힘이 되어주는게 진짜 아니겠는가?

 

    새 지폐는 축하의 의미가 있기때문에 헌 지폐를 넣어도 된다.

 

3. 조문 시기

    장례는 3일간 진행되며, 셋째날 관을 장지로 보내는 '발인'을 한다.

    장례소식을 듣자마자 첫날에 달려오는것은 유가족 입장에서 불편할 수 있다.

    아직 조문객을 받을 마음의 준비가 안되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날 점심 이후에 방문하는것이 좋다.

    예외로 정말 친하거나, 일손이 필요한 경우 바로 가는것이 큰 힘이 될 수 있다.

    마지막 날에는 입관으로 인해 유족이 없을 수도 있다.

    

 

장례식장에서

1. 빈소 밖에서

    착용한 악세서리(시계, 모자, 귀걸이 등)가 있다면 빈소 입장 전 착용해제한다.

    외투도 벗은채로 들어가서, 조문하기전 빈자리에 놓는것이 좋다.

 

2. 입장과 조객록 서명

    분향소 내부에 부의함이 있는 경우(대부분의 경우),

    이름을 쓴 후 부의금 봉투에 돈을 넣은 다음 재킷 안주머니에 넣는다.

    바로 전달해도 괜찮지만, 조문 하고 나오면서 부의함에 넣어도 좋다.

    이때 봉투 윗부분은 접지 않는다.

 

    분향소가 장례식장 입구에 있는 경우,

    먼저 부의록을 작성하고 부의함에 바로 부의금을 넣는다.

 

3. 헌화와 향피우기

먼저 상주와 목례를 한 후, 영정 앞으로 간다.

국화꽃을 뽑아 오른손으로 줄기 하단을 잡고 왼손으로 오른손을 받쳐든다.

꽃봉오리가 영정 쪽을 향하게 헌화하는것이 일반적인데, 만약 방향이 반대로 되어있다면 그대로 맞추면 된다.

기독교식 장례에서는 향을 피우지 않으므로 헌화를 많이 한다.

* 참고: 헌화의 방향은 대통령 국가장에서도 분향소마다 다를 정도로, 정해진 게 없는 상황이다. 꽃봉오리 향을 맡게 해드려야 한다는 의견도 있고, 명함이나 날카로운 것을 드릴 때 자루 쪽을 드리는 것처럼 줄기를 드려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놓여져있는 방식에 따르는 것이 좋다.

 

 

요즘에는 향을 피우는 경우가 많지 않지만, 향을 피울 경우에는

무릎 꿇고 앉아서, 오른손 엄지검지로 향을 홀수개 잡는다(보통 1개 잡음).

향로 옆에 촛불이 있으면 불을 붙이고(제단위 촛불 사용X), 왼손으로 부채질하거나 가볍게 흔들어 끈다.

불어서 끄지 않도록 주의한다.

향로에 꼽을 땐 왼손으로 오른손을 받치며, 만약 3개를 집었을 경우 한개씩 꽂는다.

고인을 알지 못하는 경우 향을 피우지 않는다.

여러 사람이 같이 방문했을 경우 대표로 한명만 향을 피운다.

 

4. 절하기

절을 두 번 하고, 목례나 60도 반절을 한다.

기독교 장례식이라 절을 하지 않는다면, 묵념만 한다.

절할 때는 남성의 경우 왼손이 아래로, 왼쪽무릎이 먼저 바닥에 닿게 절한다.

세배할때와 반대이며, 여성은 남성과 반대이다.

고개를 낮춘 상태에서 공수한 손을 눈높이까지 올린 후 절을 시작한다.

 

절을 마치고, 상주쪽과 절을 한번 한다.

마찬가지로 절을 하지 않는 경우에는 목례만 한다.

인사말은 건네지 않는 것이 좋으며, 친분이 있는 경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등으로 짧고 낮게 인사한다.

상주의 경우

"고맙습니다", "찾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등으로 인사한다.

 

상주와 인사가 끝나면 두세걸음 뒷걸음질 한 후 몸을 돌린다.

 

5. 빈소 내에서

아는 사람을 만나도 반갑게 인사하지 않는다.

가볍게 목례 정도만 한다.

 

큰소리를 내거나, 술잔을 부딪히며 건배하지 않는다.

잔은 직접 채운다.

 

사망이유를 묻지 않는다. 이는 반대입장이 되어 생각해보면 왜 실례가 되는지 쉽게 알 수 있다.

 

핸드폰은 진동으로 한다.

 

6. 참고할 사항

친한 남자의 경우 발인때 운구(힘쓰는 일)를 도와줄 수 있다.

 

출산, 결혼 등 경사를 앞둔 경우 장례식에 가지 않을 수 있고,

상주도 이를 이해할 수 있다.

 

 

맺으며

잘 정리하고 외워서, 실수하지 않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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