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운거 먹고 한참 후 속이 너무 아플때 대처법

Introduction

인간은 학습의 동물이다.

한번 데이고 나면, 그것이 뜨거운 것을 알아 다음부터는 피해야 한다.

마찬가지로, 매운 음식을 먹고 나서 한번 아프고 나면, 그 다음부터는 매운 음식을 피해야 한다.

근데 왜인지 그러지 못한다.

나와같이 실수를 반복하는 사람들을 위해 글을 적는다.

 

어디가 아픈것인지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

매운 음식을 먹고 아픈 경우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첫째는 위장이 아픈 것,

둘째는 위장을 지나서 있는 십이지장과 소장이 아픈 것.

이 둘을 구분할 수 있는 것이 좋다.

 

 

전자의 경우, 음식물이 위로 넘어가 얼마 지나지 않아 아프기 시작하고,

상복부를 찌르는 듯한 통증이 생긴다.

 

후자는 먹고나서 3-4시간(음식물이 위장을 통과하는 데 걸리는 시간),

길게는 반나절 후 아랫배가 아리는 듯이 아프기 시작한다.

소화되어 위를 통과한 후 예민한 장기에 자극을 주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필자는 매운것을 먹어도 위장이 아픈적은 없는데,

꼭 반나절 쯤 후부터 배가 아프기 시작하여 밤잠을 설치게 된다.

(위장은 위점막이 있어, 건강한 위를 가진 사람은 웬만큼 맵지 않은이상 아프진 않다)

 

어디가 아픈지 잘 느껴보면 배꼽보다 더 아래부분인것을 느낄 수 있다.

즉 위에서 설명한 두 가지 케이스 중 두번째, 장이 아픈 것에 해당한다.

이때는 소장에서 계속해 자극을 주고 있는 이 음식물들을 어떻게 다룰 것인지가 중요하다.

이 포스팅은 두번째 케이스에 효과가 있는 음식들이다

 

효과적인 음식들

1. 벌꿀

꿀은 확실한 진정 작용이 있다.

점도도 있고 장점막을 보호해주는 기능을 해서, 위가 아플때나 소장이 아플 때나 모두 잘 듣는다.

물론 일정 간격으로 적정량을 복용하고 진정될 때까지 시간이 필요하다.

따뜻한 물에 타서 조금씩 마시면 효과가 좋다.

 

https://link.coupang.com/a/KSnGU

가가농장 아카시아꿀 튜브

 

간편하게 튜브 형식으로 되어있는 제품을 구매하면 물에 타먹기 용이하다.

꿀마다 맛이 다르지만, 아카시아꿀이 가장 무난하다.

따뜻한 물에 섞어 마시면 빠른 효과가 나타난다.

 

 

2. 참마

마는 대표적인 장점막 보호 식품으로, 뮤신이라는 성분이 염증에 작용해 진정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꿀과 더불어 마를 같이 섭취해주면 효과적인 진정작용을 기대할 수 있다.

요리하고 섭취하기가 사납다면, 참마즙을 먹어도 좋다.

 

https://link.coupang.com/a/KSqqY

정도원 참마진액

 

 

 

 

3. 스멕타, 포타겔

스멕타와 포타겔은 둘다 같은 "디옥타헤드랄 스멕타이트" 성분으로서,

위식도 통증을 완화시키는 효능을 가지고있다.

 

적혀져있는 효능은 아래와 같다. 

    1. 성인의 식도, 위십이지장과 관련된 통증의 완화
    2. 성인의 급만성 설사
    3. 24개월 이상 소아의 급성 설사

 

매운것으로 인해 아플 때 확실히 효과가 있으며,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살 수 있다.

유통기한이 짧은 것도 아니니 평소에 구비해 놓는것이 좋다.

급성 통증의 경우에는 두 개를 복용할 수 있으며, 너무 많이 먹으면 변비를 유발하니 유의해야 한다

 

 

 

 

 

4. 그 외

우유의 경우 오히려 위장에 자극을 준다는 정보는 이제 대부분 건강에 관심있는사람이라면 알 것이라 기대한다.

우유는 단백질과 지방 함량이 높아 우리 위는 우유를 섭취했을때 위산을 열심히 만들려하고,

이는 위에 도움이 되는 방향은 아니다.

 

매실은 시도해보지 않았지만 위장이 쓰릴 때 효과가 좋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 외 시도해볼 수 있는 약국약으로는 백초, 엄마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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